- 생후 6~8개월경 첫 이가 나면서 시작되는 이앓이는 침 흘림·보챔·미열 등으로 나타납니다.
- 아기 92%가 겪는 침 흘림부터 가장 힘든 어금니 시기까지, 냉찜질·잇몸마사지로 완화하는 법과 다른 질환과 구분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이앓이는 유치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통증과 불편함입니다.
- 첫 유치는 보통 생후 6~8개월경부터 나기 시작하며, 아기마다 시기 차이가 있습니다.
- 유치는 생후 6개월부터 31개월 전후까지 위아래 각 10개씩, 총 20개가 납니다.
- 침 흘림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아기 92%에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어금니가 날 때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미열(37.5~38℃)은 동반될 수 있지만, 38.5℃ 이상이거나 설사가 겹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가 나는 시기와 순서
유치는 한 번에 나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순서대로 납니다.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해 31개월 전후까지 이어지며, 그 사이 20개가 전부 나옵니다. 이 긴 기간 동안 이가 새로 올라올 때마다 이앓이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앓이의 주요 증상
| 증상 | 특징 |
|---|---|
| 침 흘림 | 가장 흔한 증상, 92%의 아기에게 나타남 |
| 보챔·짜증 |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이유 없이 우는 일이 늘어남 |
| 수면 변화 | 잘 자던 아기가 밤에 자주 깸 |
| 먹는 양 감소 | 이유식·분유량이 줄 수 있음 |
| 잇몸 부종 |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 심하면 출혈 |
이 외에도 입으로 손가락이나 물건을 가져가 빨거나 씹으려는 행동이 늘어납니다. 잇몸이 간지럽고 불편해서 뭔가를 물어 압력을 주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열이 나면 무조건 이앓이일까
이앓이로 미열(37.5~38℃)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엔 분명한 기준선이 있습니다.
- 38.5℃ 이상의 고열
- 설사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이 두 가지에 해당하면 이앓이가 아니라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앓이라 열이 나는 거겠지”라고 넘기지 말고, 열이 이 기준을 넘으면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 — 어금니
이가 나는 과정 전체에서 어금니가 나올 때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금니는 앞니보다 면적이 넓어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 자체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엔 앞서 겪었던 이앓이보다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있으면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달래는 방법
| 방법 | 설명 |
|---|---|
| 냉찜질 | 차갑게 보관한 치발기·공갈젖꼭지 물려주기 |
| 잇몸 마사지 | 깨끗한 손가락, 멸균 거즈, 실리콘 핑거 칫솔로 부드럽게 |
| 침 관리 | 침독이 생기지 않게 얼굴 주변을 자주 닦아주기 |
| 시원한 음식 | 차가운 물, 차가운 과일, 요거트 등 |
너무 힘들어하고 보챌 경우엔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소아용 해열진통제를 쓸 수 있습니다. 임의로 용량을 정하지 말고 반드시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이앓이와 헷갈리는 증상들
침을 많이 흘리고 보채는 게 전부 이앓이는 아닙니다. 38.5℃ 이상 고열, 설사, 발진 같은 다른 신호가 겹친다면 감기나 장염 등 별개의 질환일 가능성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아기 몸이 아프다는 신호는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나서, 이앓이인지 아닌지 부모가 스스로 확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이앓이를 겪을 때는 아기가 밤새 보채는 이유를 몰라 저도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터 침을 많이 흘렸는지, 열은 며칠째인지, 무엇을 물려주면 진정됐는지 짧게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였는데, 나중에 병원에서 경과를 설명할 때 훨씬 수월했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록해두시길 권합니다.
피해야 할 것
- 아스피린 계열 해열제 임의 사용 — 반드시 소아용으로, 상담 후 사용
-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을 씹게 하는 것 —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음
- 침독을 방치해 피부 자극이 심해지도록 두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