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는 위 식도가 짧고 괄약근 힘이 약해 트림을 안 시키면 잘 토합니다.
- 어깨에 세워 안기, 무릎 위 앉히기, 엎드려 안기 세 가지 자세와 젖병 60~90mL마다 트림시키는 타이밍, 5~15분 시도해도 안 나올 때 대처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신생아는 위 식도가 짧고 괄약근 힘이 약해 수유 중 삼킨 공기 때문에 잘 토합니다. 그래서 트림이 필요합니다.
- 젖병 수유는 60~90mL 먹을 때마다 한 번씩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 모유 수유는 공기 섭취가 적어 트림을 안 해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불편해하거나 배앓이가 잦다면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 트림은 보통 5~15분 시도하며, 바로 안 나와도 무조건 오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아기가 스스로 수유 속도를 조절해 트림 없이도 편안해집니다.
- 트림 후 바로 눕히지 말고 잠시 안고 있다가 천천히 눕히세요. 역류가 잦다면 5~10분 세워서 유지합니다.
왜 트림이 필요한가
신생아는 위 식도가 짧고,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 수유 후 토하기 쉬운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유 중 공기를 함께 삼키면 이 공기가 복부 팽만과 불편함을 일으키는데, 트림으로 이 공기를 빼주는 것입니다.
트림을 하지 않으면 토(역류)가 늘고 수면이 방해받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다가 토가 기도로 넘어갈 위험도 있습니다.
언제, 얼마나 자주 시켜야 하나
| 수유 방식 | 트림 시점 |
|---|---|
| 젖병 수유 | 60~90mL 먹을 때마다 한 번 |
| 모유 수유 | 공기 섭취 적어 생략 가능하나, 불편해하거나 배앓이 잦으면 시행 |
| 공통 | 수유 중간 + 수유 마친 뒤 한 번씩 |
생후 몇 달 동안은 수유 중간과 수유를 마친 뒤 한 번씩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기본 관리입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토하는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스스로 수유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트림 없이도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트림 자세 3가지
| 자세 | 방법 |
|---|---|
| 어깨에 세워 안기 | 아기를 어깨에 기대게 세워 안고 등을 두드림 |
| 무릎 위 앉히기 | 앉힌 자세로 몸을 살짝 지지하며 등을 문지름 |
| 엎드려 안기 | 팔 위에 엎드리게 눕혀 등을 두드림 |
올바른 트림 자세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기 상태와 부모가 편한 방식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트림 시 가장 중요한 건 자세의 정확함이 아니라 아기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등 두드리는 방법
- 손바닥을 살짝 오므린 상태로 부드럽게 두드리기
-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쓸어올리거나 문지르기
목을 못 가누는 시기엔 이렇게
아기가 아직 목을 잘 가누지 못할 때 트림을 시킬 경우, 목이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와 목을 반드시 지지해야 합니다. 초기 트림 자세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트림 후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트림을 시킨 후 아기를 바로 눕히면 다시 토할 수 있으므로, 잠시 안고 있다가 천천히 눕히거나, 역류가 잦은 아기는 5~10분 정도 세워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눕힐 때도 방향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눕힐 때에는 혹시 모를 역류에 대비해 항상 머리가 옆으로 향하도록 눕히세요.
트림하다 잠들면 어떻게 하나
트림하다 잠든 아기는 깨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바로 눕히기보다 잠시 세워서 유지하고, 그래도 트림이 안 나오면 왼쪽으로 눕혀 혹시 게우더라도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합니다.
공기를 덜 삼키게 하려면
수유 자체를 조절하면 트림의 필요성 자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아기를 약간 비스듬하게 안고 수유
- 젖병은 충분히 기울여서 먹이기(젖병 안에 공기가 덜 들어가도록)
트림이 계속 안 나올 때
트림이 나오지 않아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5~15분 정도 시도했는데도 안 나온다면, 그걸로 충분히 시도한 것입니다. 아기가 특별히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눕혀도 괜찮습니다.
처음 신생아를 돌볼 때는 저도 트림 한 번 시키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트림이 안 나올 때마다 뭔가 잘못하고 있나 불안했는데, 어떤 자세에서 잘 나왔는지, 몇 분쯤 걸렸는지를 짧게 기록해두다 보니 나름의 패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마다 잘 맞는 방식이 다르니, 몇 가지 자세를 시도해보며 우리 아기에게 맞는 걸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